[더구루=최영희 기자] 다원시스는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506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측은 예상지체상금 228억원이 회계상 총계약수익에서 차감되어 매출 감소가 발생했으며,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265억원과 171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다원시스 측은 “안정적인 수주잔고와 점진적인 생산성 증대에도, 지난해에 이어 1분기에도 예상 지체상금에 대한 매출 차감으로 적자가 지속되었다.”며 “글로벌 펜데믹 이슈에 기인한 수입자재 수급과 시험중단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일부 사업에서 생산일정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총계약수익에서 예상 지체상금 228억원이 당기에 추가 차감되었으며, 영업이익에서 약 224억원의 감소 효과가 발생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코로나19 관련 계약집행 운영 요령’ 등을 참고하여 지체상금과 관련한 납기연장에 대해 중재를 신청한 바 있으며, 김천·정읍공장 병행 생산 등 생산 일정 만회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난 12월에는 3600억원 규모의 5·8호선 전동차 사업을 추가 수주하는 등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사업 본연은 견고하게 발전하고 있어, 추후에는 점진적인 이익 개선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다원시스가 서울교통공사에서 발주한 3643억원(부가세 포함) 규모의 ‘5ᆞ8호선 신조전동차(298칸) 구매’ 사업 입찰에 낙찰되었다고 7일 공시했다. 이 사업은 기존 5·8호선의 노후된 전동차 298칸을 신형 전동차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전동차의 성능은 최고속도 100㎞/h 이상, 최고 운행속도 80㎞/h 이상이다. 차량 구성은 5호선이 8칸 1개 편성, 8호선이 6칸 1개 편성으로 조성되어 2025년 6월까지 납품될 예정이다. 다원시스가 이번에 공급할 전동차는 기존 노선과의 호환성 여부에 초점을 맞추면서 차량, 시설물의 유지보수 향상과 효율화를 위해 차량 및 구성품의 상태를 실시간 관찰하여, 고장 발생 전과 후의 상태가 지상 서버에 전송되어 분석과 진단을 할 수 있는 상태 기반 차량진단 시스템(CBM)이 적용된다. 또한 전동차 모터는 최근 전기 기술의 발전에 따라 기존 유도 전동기 방식에서 영구 자석형 전동기(PMSM) 방식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 저소음, 정비 효율성 향상을 추구했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금번 수주를 통하여 풍부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철도사업 중심의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며, 뿐만 아니라 다원메닥스 임상 및 IP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업체 '엔스케일(Nscale)'이 미국 AMD와 손을 잡았다. AMD의 AI칩을 채택하는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늘어나며 AMD가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를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스케일은 지난 2일( 노르웨이 북부 글롬피요르드에 위치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N1'에 AMD의 인스팅트(Instinct) MI300X를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N1은 세계에서 가장 비용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LLM)·AI 허브라는 게 엔스케일의 설명이다. 엔스케일은 자사 데이터센터가 100% 재생가능에너지로 구동되고 자연 냉각 솔루션을 활용해 낮은 비용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또 AI용으로 특별 제작된 클라우드 기반 슈퍼컴퓨팅 클러스터의 설정·구성·관리를 간소화해 AI 연구개발(R&D)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가속기인 MI300X는 CDNA3 아키텍처 기반의 XCD(Accelerated Compute Die) 8개와 192GB 용량의 HBM(고대역폭메모리)3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데이터센터 AI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이 스웨덴 오링크 프로테오믹스(이하 오링크) 인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정부가 인수·합병에 따른 독과점을 공식화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유료기사코드] 써모피셔는 다음달 18일(뉴욕 시간)까지 오링크 인수 계획이 늦춰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30일 인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달 이상 미뤄졌다. 영국 경쟁시장국(CMA)의 써모피셔 오링크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가 3개월째 진행 중이다. CMA는 지난 2월부터 해당 인수·합병이 시장에서 독과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두고 예비적 검토를 한 데에 이어 후속 조사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CMA의 심층 조사가 경우에 따라 1년 넘게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조사가 길어지면 써모피셔의 오링크 인수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써모피셔는 지난해 10월 오링크를 주당 26달러(약 3만5500원), 총 31억달러(약 4조2318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써모피셔는 오링크 인수를 통해 생명과학 연구 및 정밀의료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링크는